
서울 오피스텔 시장 회복세, 11월 매매가 10개월 연속 상승
게시2025년 12월 31일 15:2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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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가 2025년 11월 전월 대비 0.11% 올라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이는 2025년 중 월간 기준 가장 큰 폭의 상승률로, 아파트 대체가 가능한 중·대형 오피스텔(85㎡ 초과)의 상승률이 0.41%로 가장 높았다.
금리 하락과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맞물리며 1인 가구 증가로 오피스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5년 누적 거래량은 1만258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으며, 임대 시장에서는 월세 상승세(0.26%)가 전세(0.08%)보다 강했다.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64%로 오피스와 상가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공급 부족이 가격 변동성을 키울 주요 변수로 지적된다. 새해 서울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1447실로 예상되며, 이는 2020년(2만2225실) 대비 93.5% 급감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상가와 꼬마빌딩 등 기타 상업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공실과 임대료 변동 위험이 크므로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거주·투자 수요 몰리며 오피스텔 거래 확산…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신중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