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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신공항, 운영 전략이 성패 좌우

게시2025년 12월 31일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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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기본계획이 고시됐으나, 진정한 성공은 건설 이후 운영 전략에 달려 있다. 공항의 자생력을 확보하려면 대구·경북을 넘어 1000만 명 이상의 배후 수요를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 철도와 항공의 완벽한 결합인 인터모달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특히 활주로와 터미널 지하에 신공항역을 건설해 서울에서 1시간 이내 접근성을 확보해야 한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쾰른-본 공항 사례에서 배워야 할 점은 광역 철도망 허브 구축과 화물 특화 전략이다. 쾰른-본 공항은 24시간 운영으로 UPS, FedEx, DHL 같은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했으며, 이는 TK 신공항이 지향해야 할 모델이다. 구미 반도체, 포항 2차전지, 울산 자동차 부품 등 영남권 산업은 항공 물류에 최적화돼 있으나 현재 인천공항에 의존하고 있다.

TK 신공항은 여객과 물류의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는 하이브리드 공항으로 나아가야 한다. 여객 부문에서는 LCC 기반 아시아·태평양 노선 확보, 물류 부문에서는 파격적 혜택으로 세계적 물류 기업 유치가 필요하다. 공항 주변은 단순 주거지가 아닌 바이오, 콜드체인, 항공 정비 클러스터로 조성해 지역 산업을 견인하는 경제 엔진이 돼야 한다.

이호진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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