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강영구 대표 싱가포르 배치로 조직개편 단행

이지스자산운용이 12월 29일 글로벌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강영구 운용 대표를 싱가포르 이지스아시아 대표이사로 전진 배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 대표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시아 주요 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자(LP) 네트워크 확장을 이끈다. 이지스아시아 자회사인 이지스애임(IGIS AIM)에 본사 우수 인력을 대거 배치해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 자산 간 가교 역할을 강화한다. 국내 본사는 신동훈·정석우 시니어매니징파트너(SMP)가 각자대표를 맡아 독립적 의사결정을 주도한다.

이지스운용은 이번 개편을 통해 국내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싱가포르 라바파트너스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투자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