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후 임금·고용 질 현저히 낮아
게시2026년 5월 1일 19:26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이 재취업 후 남성 정규직 임금의 65.3% 수준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연구원이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용의 질은 '남성→경력단절 없는 여성→경력단절 경험 여성' 순으로 단계적으로 하락하는 구조를 보였다. 경력단절 여성 3명 중 1명은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으며, 사회복지서비스업과 조리·서비스 직종으로 하향 이동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육아·돌봄 책임이 특정 성별에 집중된 구조가 근본 원인으로 지적됐다. 성역할 고정관념과 돌봄을 무가치하게 보는 사회적 인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돌봄 패널티'가 노동시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 경력단절 경험이 재취업 후에도 노동조건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낙인 효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경력단절 여성은 저임금·소규모 사업장에 집중돼 노동관계법 사각지대에 놓여있으며, 인공지능 확산으로 인한 일자리 충격에 더욱 취약할 것으로 우려된다. 생애주기적 접근과 법·제도 실효성 강화, 성평등 노동 실현을 위한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력단절 여성 3명 중 1명…재취업 이후 ‘최저임금’ 수준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