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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키스탄 바퀴, 부산 감만항에 완전 정착

게시2026년 10월 10일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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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과 중앙아시아 원산지의 외래종 '투르키스탄 바퀴'가 부산 감만항 일대에서 성충·약충·알집 등 생애주기 전체를 거치며 완전히 정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대 생명시스템연구소와 경상국립대 식물의학과 연구진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5차례 현장 조사를 통해 규명했다.

투르키스탄 바퀴는 220일 만에 성충이 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며 암컷 한 마리가 약충 350마리를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다. 감만항의 작은 기온변화는 이 해충에게 '한파 대피소' 역할을 하며, 이미 항만 외부 공원에서도 개체가 발견돼 확산 범위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구진은 항만 운송이 유입경로이며 선박과 화물 검역의 어려움이 관련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일본·러시아·유럽 등에서도 이미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통합적 해충관리와 항만 검역 강화가 시급하다.

부산 감만항 인근 하수구에서 발견된 투르키스탄 바퀴. [독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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