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용자 자녀들의 숨겨진 고통, 사회적 낙인과 생계 부담
게시2026년 4월 13일 05:4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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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수감으로 미성년 시절부터 생계를 책임진 수용자 자녀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에 시달리고 있다. 박성민씨는 고1 때 아버지 사기죄 수감으로 월 50~60만원의 법원 변제금을 내면서 아르바이트와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했고, 김민혁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부모의 극단적 사건으로 여동생까지 책임지게 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조사에 따르면 수용자 자녀를 배우자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응답은 2.4%에 불과하고, 어떤 관계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응답이 13.8%에 달했다. 수용자 자녀들은 '가해자의 가족'이라는 주홍글씨로 인한 사회적 낙인과 도움을 구하는 방법을 모른 채 모든 책임을 혼자 짊어지는 상황에 처해 있다.
박선영 한세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부모의 범죄로 인한 사회적 낙인이 자녀에게까지 작용해선 안 되며, 학교와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경제적·정서적 통합 지원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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