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AI 기반 국가자격 디지털 채점시스템 구축 추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공지능(AI) 기반 국가자격시험 디지털 채점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완료했다. 18일 공단 본부에서 완료보고회를 개최해 AI를 활용한 채점 체계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국가자격시험 채점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면 채점 기간 단축, 무결점 채점, 수험자 서비스 확대가 가능해진다. 공단은 채점 환경 분석, 디지털 시스템 구축 방안, 단계별 AI 도입 로드맵, 공정성·신뢰성 운영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사미텍의 AI 기반 채점 개념검증 시연에서 채점위원과 AI 채점 간 약 97% 일치율을 보였다.

이우영 이사장은 AI 기술을 통해 국가자격시험제도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디지털 대전환을 기반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