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초 대행 서비스 수요 급증, 명절 의례 간소화 추세
게시2026년 9월 23일 16:1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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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대행업체에 맡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명절 의례가 간소화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8~10월 전국 141개 회원조합의 벌초 대행 실적은 6만1903기로 2021년 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매출도 47억원에서 66억원으로 늘었다.
해외 거주, 자녀 부담 등으로 직접 벌초가 어려워진 가족들이 당근 등 생활 플랫폼에서 대행자를 구하고 있다. 종갓집 종손도 100년 전통의 집단 벌초 방식을 간소화하기로 결정했으며, 성묘·벌초 계획이 있다는 응답도 지난해 50%에서 올해 45%로 5%포인트 하락했다.
최항섭 국민대 교수는 이러한 변화가 가족 의례 참여 규범 약화, 개인 시간 중시, 세대 간 갈등 회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종갓집도 100년 만에 '벌초 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