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재생에너지 설비 증가에도 경직된 전력망으로 절반 낭비
게시2026년 6월 5일 17:3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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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해 452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신규 설치했으나, 경직된 전력망 운용으로 인해 풍력 18%, 태양광 11% 수준의 낮은 설비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석탄·가스 화석연료 발전량이 올해 1분기 4% 증가했고, 전력 부문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4% 늘어났다.
중국의 문제는 전력망 인프라 부족이 아니라 석탄화력발전소와의 중장기 계약으로 인한 경직된 관리 방식에 있다. 전력당국이 고정된 석탄 발전량을 우선 공급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을 제한하는 구조로, 지난 3년간 설비 이용률 하락의 4분의 3이 기상 조건이 아닌 발전량 제한에서 비롯했다.
중국은 2027년까지 신형 전력 시스템 구축으로 전력망 유연성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석탄화력의 역할을 기저부하에서 조절성 전원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만으로는 부족하며 전력망 운용 방식의 근본적 개혁이 필수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 목표를 추진 중인 우리 정부에도 중요한 교훈이 될 것으로 지적된다.

재생에너지 ‘낭비’ 심각한 중국…화력 기반 전력망 관리 방식부터 바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