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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의 신대륙 도달 534주년, 역사적 의미와 논쟁

게시2026년 10월 12일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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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2년 10월 12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함대가 신대륙에 도달한 지 534년이 지났다. 스페인 팔로스 데 라 프론테라 항구에서 출항한 지 70일 만에 산살바도르섬에 상륙한 콜럼버스는 스페인 국왕의 깃발을 꽂고 영토 편입을 공식 선포했다.

콜럼버스는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유럽인 탐험가가 아니었다. 바이킹 탐험가 레이프 에이릭손이 1000년경 뉴펀들랜드섬에 정착했으며, 포르투갈의 바스쿠 다 가마가 1498년 인도 도착으로 콜럼버스의 항해 목표가 달성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콜럼버스는 자신이 발견한 땅이 인도라고 끝까지 믿었고, 신대륙의 총독으로서 원주민에 대한 약탈과 수탈을 자행했다.

콜럼버스의 항해는 누군가에게는 발견과 개척이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정복과 수탈의 시작이었다. 원주민의 땅을 일방적으로 스페인 영토로 선포하고 지명을 바꾼 행위는 식민지배의 출발점이 되었으며, 그를 둘러싼 역사적 평가의 논쟁이 계속되는 이유다.

노정태 작가·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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