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가르드 ECB 총재, 2027년 임기 만료 전 조기 사임 시사
게시2026년 9월 18일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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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027년 10월 예정된 임기를 다 채우지 않고 중도 사임할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아일랜드 국영 RTE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2027년에 떠날 것"이라고 밝혔으나 임기 완주 여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고 답하며 조기 사임의 여지를 남겼다.
라가르드 총재의 조기 사임설은 세계경제포럼(WEF) 차기 의장 내정설과 프랑스 대선 출마설 등으로 촉발됐다. 내년 1월 회고록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프랑스 내 정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지만 본인은 "대선 후보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CB 후임 인선을 둘러싼 프랑스와 독일 간의 신경전이 이미 시작됐다. 프랑스는 클라스 크놋 전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를 차기 총재로 지지하면서 수석이코노미스트 자리를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독일은 이자벨 슈나벨 집행이사를 통한 영향력 유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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