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홍련', 아동학대와 여성 차별 문제 조명
게시2026년 5월 13일 19:0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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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소설과 설화를 결합한 창작 뮤지컬 '홍련'이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내며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 저승의 재판정을 배경으로 학대 끝에 죽은 자매와 버려진 바리공주가 만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며, 1990년대까지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로 취급받던 한국 여성들의 공통적 설움을 표현한다.
뮤지컬은 2024년 초연 당시 평균 객석 점유율 99%를 기록했고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수상했다. 작가 배시현은 '왜 우리 사회는 누군가 죽고 나서야 문제를 인식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으며, 옥한나 마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사회적 약자들이 살아 있을 때 내는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바람'을 담았다고 밝혔다.
최근 '해든이 사건'과 경기 시흥 아동 살해 사건 등 반복되는 아동학대 사건들이 공분을 사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발표했으나, 이는 10년 전 이미 제시된 대책들로 살아 있는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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