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대와 옛 서울대 캠퍼스, 낭만과 사색의 차이
게시2026년 4월 21일 05:2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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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캠퍼스는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산시로』, 모리 오가이의 『기러기』 등 문학작품으로 이야기가 풍부해 낭만이 흐르는 반면, 옛 서울대 문리대 캠퍼스는 하드웨어는 유사하지만 소프트웨어인 이야기가 부족하다.
일제가 세운 경성제대는 도쿄대를 모델로 부속병원, 연못 등 캠퍼스 배치도가 닮았으나, 박정희 대통령이 데모를 우려해 관악산으로 이전하면서 역사적 맥락이 단절되었다. 도쿄대는 마에다 가문 저택의 정원 풍을 유지하고 아카몬, 산시로 연못, 무엔자카 등 문학적 배경이 살아 있다.
AI 시대 경쟁력은 분석력이 아닌 상상력이므로, 국내 대학 캠퍼스도 건물 중심에서 벗어나 사색과 낭만이 흐르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 대학이 노벨문학상 수상자 같은 인간을 배출하려면 이야기가 넘쳐나는 교정이 필수적이다.

[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 소세키 이야기 품은 도쿄대 캠퍼스에 대학로의 향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