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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한국 상륙, 국내 기업도 하이엔드 경쟁 가열

게시2026년 9월 17일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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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 로즈우드, 리츠칼튼 등 세계적 럭셔리 호텔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면서 국내 호텔 업계도 최고급 경쟁에 뛰어들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아만과 손잡고 강남구 청담동에 2030년 말 준공 목표로 '아만 서울'을 건설하고, 메종 델라노는 연말 삼성동에 아시아 최초 오픈을 앞두고 있다.

국내 기업도 적극 대응에 나섰다. 호텔롯데는 소공동 롯데호텔을 '더그랜드롯데 서울'로 재단장해 객실 수를 737실에서 590실로 줄이고 프렌치 럭셔리 감성을 입혔으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더플라자 호텔을 2029년까지 7성급으로 전면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후 더그랜드롯데의 주말 객실 점유율은 85%를 넘었고 외국인 투숙객 비중도 85%에 달했다.

K콘텐츠 열풍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1894만명에서 올해 2200만명으로 급증하고, 글로벌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수요가 증가하며 럭셔리 호캉스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호텔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다만 경기 악화 시 하이엔드 호텔 수요 급락으로 공급 과잉 위험이 있고, 과거 리츠칼튼과 W호텔이 철수한 사례처럼 콘텐츠 부족 호텔은 쇠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맨 위) 더그랜드롯데 서울 ‘슈페리어 스위트패밀리트윈룸’ 객실 이미지. (중간) ‘아만 서울’ 레지던스 내부 예상 이미지. (맨 아래)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 리모델링 조감도. (롯데호텔, 신세계프라퍼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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