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디자인의 인간성, 벤치 확충으로 모두를 위한 공간 만들기
게시2026년 3월 4일 00:0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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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신호 속도와 거리의 벤치는 도시가 어떤 가치를 중시하는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드러낸다. 현재 신호 설계는 건강한 젊은이에게 맞춰져 있어 노약자를 암묵적으로 배제하고 있으며, 거리의 벤치 부족은 노인들의 외출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유현준 홍익대 도시건축대학 교수는 2020년부터 도심 내 공공 벤치 확충을 주장해왔다. 그는 벤치를 카페 같은 소비 공간에 들어가지 않아도 사회·경제적으로 이질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공짜로 머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벤치 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밝혔다.
더 관대하고 인간적인 도시는 자동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공원과 벤치가 모두를 위한 복지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신호 연장 버튼 같은 배려 있는 설계가 도입될 때 진정한 포용의 도시가 실현될 수 있다.

[이은주의 문화노트] 도시의 벤치, 사람을 환대하는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