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 등산객 25명 말벌에 쏘여

2025년 9월 6일 오전 8시 56분 제주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에서 등산객 25명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10대 청소년 1명이 호흡 곤란 증세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청소년은 말벌에 3~4차례 공격받아 응급 처치가 필요한 상태였으며, 나머지 24명은 경미한 증상으로 현장에서 치료 후 귀가 조치됐다. 소방당국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구조 활동을 펼쳤다. 사고 발생 후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말벌집을 제거하고 안전 조치를 완료하여 추가 피해 확산을 방지했다.

가을철 산행 시 말벌 등 야생 곤충에 의한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