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분쟁의 사법화, 환자 신뢰 붕괴와 공공서비스 침식 초래
게시2026년 8월 30일 20:0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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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 발생 시 법적 책임을 우려한 의료진의 침묵이 환자 불신을 심화시키고 있다. 저자는 아버지의 동맥혈 채혈 실수 후 수련의가 사과 한마디 없이 떠난 경험을 통해, 의료 문제의 사법화 경향이 의료인으로 하여금 환자와의 소통을 단절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의료분쟁에 대한 우려만으로도 의대생의 필수의료과 기피, 병원의 응급환자 수용 회피, 의사의 방어진료 등 사회 전반의 행동 변화를 초래한다. 영국 정책연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소송 문화는 직접 비용뿐 아니라 의료인의 진료 시간 감소, 과잉 검사, 교육 활동 축소 등 공공서비스 침식으로 이어진다.
법률 강화만으로는 근본 해결이 불가능하며, 환자안전 보고체계 도입, 의료인 사과와 법적 책임 분리 등 사회적 신뢰 강화 방안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조치 없이는 법전만 두꺼워지고 의료 신뢰는 계속 붕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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