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연구팀, 배달앱 의존도 높을수록 소상공인 수익성 악화 입증
게시2026년 4월 21일 06: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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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음식점 1만3098곳의 49개월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앱 매출 비중이 높아질수록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하락하는 '성장의 역설'이 통계로 입증됐다. 박경민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팀은 20일 이 논문을 공개했으며, 8월 미국경영학회(AOM)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소형·중형 식당은 배달 의존도를 10%포인트 높이면 매출은 각각 127%, 157% 증가하지만 영업이익률은 2.06%포인트, 3.74%포인트 하락했다. 플랫폼 수수료(매출의 15~30%), 광고비, 포장비, 배달 인건비 증가가 이익 악화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정 플랫폼에 집중된 식당의 이익률이 2%포인트 더 낮으며, 리뷰와 평판이 플랫폼 간 이전되지 않아 수수료 인상에도 이탈하기 어려운 구조다. 박 교수는 통신사 번호이동 서비스처럼 평판 이전 제도 도입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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