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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노인 증언으로 본 농촌 구조적 불평등

게시2026년 11월 1일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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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 작가는 2026년 11월 1일 게재된 칼럼에서 읍내 버스터미널에서 만난 할머니의 증언을 통해 농촌 현실을 전했다. 할머니는 자식들이 도시와 해외에 흩어져 살고 남편이 남긴 땅을 감당하기 힘들다며 시골은 살 곳이 못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고령 농촌 주민이 겪는 생활 현실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작가는 송전탑 건설 백지화를 위한 주민대책회의에서 괴음과 생활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함께 전했다. 농어촌은 개발 정책으로 삶이 무너져 왔으며 젊은이들은 떠났고 돌아온 사람들도 개발 반대에 힘겨워한다고 지적했다. 2001년 여성농어업인 육성법 제정 이후에도 구조적 불평등이 여전하다는 문제가 여성농어업인특별위원회 주관 국회 포럼에서 제기됐다.

작가는 개발을 위한 정책 전달체계와 주민 삶을 위한 정책 전달체계 사이의 속도와 온도차를 짚었다. 지자체가 주민 삶과 밀접한 정책에 소극적인 이유를 되물으며 책임 있는 변화를 촉구했다. 농촌 정책이 주민을 배신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구가 커질 전망이다.

지난 10월23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여성농어업인특별위원회가 주관한 ‘성평등 정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국회 포럼’ 모습. 여성농어업인특별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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