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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보좌진, 압수수색 앞두고 PC 저장장치 고의 파손

게시2026년 5월 11일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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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들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압수수색을 앞두고 업무용 PC를 조직적으로 초기화하고 저장장치를 파손·은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임비서관 A씨는 지난해 12월 10일 부산 사무실의 모든 PC 초기화를 지시했으며, 4급 보좌관과 8급 비서관이 이에 가담했다. A씨는 분리한 HDD를 망치로 내려치고 SSD를 손과 발로 구부려 파손한 뒤 HDD는 주거지 인근 밭에 매립하고 SSD는 목욕탕 쓰레기통에 버렸다.

합동수사본부는 보좌진 4명을 불구속기소 했으나 전 후보에게 직접 보고했는지 여부는 공소장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 후보의 뇌물 수수 혐의는 공소시효 만료와 증거 부족으로 지난달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전재수 의원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들이 압수물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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