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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용단 '무감서기' 공연, 전통문화의 세계적 가능성 조명

게시2026년 10월 2일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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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용단의 신작 '무감서기'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공연되며 전통 무속신앙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무용수들은 현대적으로 해석한 전통의상을 입고 한국인 특유의 한(恨)과 신명을 펼쳤으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 인기로 무당에 대한 친근함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무용단은 작년 '미메시스'로 개막 2주 전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미국 워싱턴 공연에서 1900여 명이 몰려 2층까지 개방했다. 국립무용단의 '향연'은 2015년 초연 이후 매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무'는 미국 베시 어워드를 받아 한국 국공립 예술단체 최초의 영예를 안았다.

전통문화 기반 명품 공연의 문제는 대중화의 어려움이다. 무용수 수십 명 동원으로 인한 예산 문제와 공연장 확보의 어려움으로 장기 공연이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전통문화 공연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해외 진출 토대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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