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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목록 888종 원천 백지화 검토

게시2026년 10월 26일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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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026년 10월 2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색목록 원천 백지화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색목록은 가정에서 기를 수 있는 야생동물 종을 정한 제도로 2025년 12월 14일 시행됐다.

현재 고시된 백색목록에는 포유류 9종, 조류 17종, 파충류 655종, 양서류 207종 등 888종이 포함됐다. 그러나 목록은 운영지침이 고시된 같은 날 이미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박해철 의원은 국립생물자원관이 백색목록위원회가 할 일을 내부 결재로 끝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23년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국립생물자원관이 업계 이익을 대변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미어캣 학대 사건 관련자가 위원으로 활동 중인 점도 도마에 올랐으며,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해촉하겠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절차의 위법성을 점검해 하자가 있으면 원천 백지화를 포함해 검토에 나설 방침이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국립생물자원관의 백색목록 지정 과정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국회방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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