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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외식 메뉴 가격 줄줄이 인상…냉면·삼계탕 1만8000원대

게시2026년 5월 30일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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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여름철 대표 외식 메뉴 가격이 잇달아 오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조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 냉면 평균 가격은 1만2615원으로 전년 대비 4.13% 올랐으며, 유명 평양냉면 전문점은 1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삼계탕도 서울 평균 1만8154원으로 2.8% 상승했다.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은 국산 한우 양지 등 원재료 가격 상승에 있다. 한우 양지 1등급 100g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올랐으며, 인건비·임차료·배달 수수료 등 식당 운영비 전반이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20원으로 인상되면서 외식업장의 부담이 가중됐다.

물가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7%로 상향 조정했으며,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외식업계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추가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서울 중구 유명한 평양냉면집. /사진=박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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