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영·손수예 전문의, 육아 번아웃 극복법 제시
게시2025년 12월 22일 17:1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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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정신과·소아과 전문의 박소영·손수예가 신간 '부모 마음 세탁소'를 통해 육아로 힘들어하는 부모들을 위한 조언을 담았다. 두 저자는 "아이를 키우는 일이 지치고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는 '잘 해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부모로서 마음의 근육을 제대로 쓰고 있기에 아려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아 번아웃을 겪을 때는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만큼 해냈다"고 스스로를 토닥여주고, "이만하면 되었다"고 만족하며, "고맙게도 아이가 내 곁에 있음"을 떠올리는 '마법의 주문 세 가지'를 실천할 것을 권했다. 또한 모(부)성애는 본능이 아니라 함께 보낸 시간이 쌓여 만들어지는 결과물이며, 기저귀를 갈고 밤새 아이를 안아주는 행위 자체가 이미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두 저자는 육아 우울증의 신호를 놓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으며, 유대감은 특별한 기술이 아닌 일상 속 작은 연결에서 만들어진다고 조언했다. 사춘기 자녀와의 거리감은 건강한 성장 과정이며, 진정한 좋은 부모는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진심을 주는 부모"라고 결론지었다.

“좋은 부모란 완벽이 아니라 진심을 전하는 부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