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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대 특례시, 6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부상

게시2026년 3월 4일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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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 수원·용인·고양·화성 4대 특례시가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이들 시의 합산 인구 약 450만명은 경기도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달해 이곳의 승패가 경기도지사 선거의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현재 수원과 화성은 더불어민주당이, 용인과 고양은 국민의힘이 시장직을 맡은 가운데 현역 단체장들이 모두 재선 도전에 나섰다. 민주당 텃밭인 수원시에선 이재준 현 시장이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화성시는 특례시 승격 후 처음으로 시장 선거를 치르게 된다. 국민의힘 진영의 용인과 고양은 야권의 자존심이 걸린 곳으로, 용인은 1995년 이후 단 한 번도 시장 재선에 성공한 적 없는 '재선 잔혹사'를 안고 있다.

수원의 군공항 이전과 신분당선 연장, 화성의 동탄권과 서남부권 균형발전, 용인의 반도체 산업 정책, 고양의 시청사 이전 갈등 등이 주요 선거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양시는 여야 후보군 모두 독주 체제를 갖추지 못해 부동층의 향배가 승부를 가르는 '캐스팅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20일 앞두고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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