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종료, 중동 질서 재편 시작
게시2026년 6월 18일 05:0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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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이상 지속된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로 외견상 평화를 찾았으나, 중동 내 힘의 균형을 둘러싼 진정한 경쟁은 이제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쟁의 성과를 바탕으로 강경해진 이란은 중동 맹주 복귀를 노리고 있으며, 취약한 안보 상황을 절감한 걸프국가들은 이란·미국과의 관계 재설정을 모색하고 있다.
이란은 새 지도부 등장, 막대한 전후 복구 지원, 제재 해제 등의 혜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성인이 된 실용적이고 강경한 민족주의자 세대의 지도자들이 정권을 장악했으며, 미국과의 60일 협상에서 핵 프로그램 제한을 받아들이는 대가로 제재 해제와 3천억달러 규모의 전후 복구 지원을 추진 중이다. 40년 이상 제재에 묶여 있던 이란이 족쇄를 풀게 되면 중동 내 위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국가들은 이란의 군사력을 약화시킬 방도가 없어 이란과의 관계 평화적 관리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면 이스라엘은 협상 진척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구책을 마련하거나 협상 자체를 흔들 가능성이 높으며, 미국의 예측 불가능성을 확인한 걸프국가들은 안보 의존도 다각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 강경해진 이란…중동 패권싸움, 이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