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오프사이드 규정 개정 추진…공격수 유리하게 변경
게시2026년 1월 1일 15:34
FIFA가 축구의 핵심 규칙인 오프사이드 규정을 공격수에 유리한 방향으로 개정하는 혁신을 추진한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025년 12월 말 두바이 월드 스포츠 서밋에서 공격수가 완전히 앞에 있을 경우에만 오프사이드로 간주하는 새 규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르센 벵거 FIFA 글로벌 디렉터가 이끄는 싱크탱크 그룹이 주도해온 이 개정안은 현재의 '밀리미터 판정'으로 인한 VAR 증가와 경기 흐름 단절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오프사이드 규정 논란은 근대 축구의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화두다. 1863년 잉글랜드축구협회가 근대축구 규칙을 성문화할 당시엔 공격수 앞에 상대팀 선수가 한 명도 없으면 오프사이드였으나, 1866년 3명 이상으로 변경됐고, 1925년 현재의 2명 기준으로 확정됐다. 2018년부터 FIFA 국제대회에 VAR이 적용되면서 발끝이나 어깨선 등으로 오프사이드를 판정하는 '밀리미터 판정'이 일반화돼 각종 국제대회에서 후반 추가시간이 10분을 넘기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FIFA는 2026~27시즌부터 새 규정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6월 개막 북중미 월드컵에는 당장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 규정이 시행되면 라인 브레이커 계열의 공격수들이 이득을 볼 전망이며, 손흥민 같은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비수들은 절대적으로 불리해져 상대 공격수와 거의 동시에 스퍼트를 해야 하는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축구 혁명" 룰 고치는 FIFA…이대로면 '손흥민 천국' 열린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