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콘 스몰월드 2026 대상, 잉크 방울 포착작
게시2026년 11월 7일 10:2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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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눈으로 볼 수 없는 미시세계를 담은 현미경 사진 공모전 ‘니콘 스몰월드’의 2026년 수상작이 발표됐다. 52회째를 맞은 올해 대상은 잉크젯 프린터에서 잉크 방울이 종이에 떨어지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이 차지했다. 종이에 글자를 인쇄하는 일상적 과정을 정지된 장면으로 담아냈다.
수상자 올레 비엘펠트는 25살의 독일 학생이자 사진작가로, 코로나19 봉쇄 기간 부모 집에서 발견한 오래된 현미경을 계기로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현미경과 카메라를 잇는 장치를 직접 제작했다. 프린터 헤드를 고정하고 종이를 아래에서 움직이도록 구조를 바꾼 뒤, 암실에서 플래시를 셔터처럼 사용해 찰나의 순간을 포착했다.
니콘은 현미경 대물렌즈를 색다르게 활용해 익숙한 물체를 새롭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1974년에 시작된 이 공모전에는 올해 69개국에서 180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현미경이 과학 도구를 넘어 세상을 상상하는 창의적 도구임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된다.

올해의 미시풍경 1위, 프린터 잉크 방울이 종이로 떨어지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