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MS 게임패스 도입해 멤버십 서비스 영역 확장

네이버가 자사 플러스 멤버십에 마이크로소프트의 PC게임패스를 추가하며 구독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월 4900원의 네이버 멤버십으로 기존 9500원의 PC게임패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로 네이버 멤버십 이용자들은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신작을 포함한 수백 종의 고품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웹툰, 넷플릭스에 이어 게임 콘텐츠까지 추가되며 멤버십의 콘텐츠 스펙트럼이 대폭 확장됐다.

네이버는 2025년 넷플릭스 제휴 이후 멤버십 가입자가 1.5배 증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게임패스 도입을 통해 20대 남성층 등 신규 이용자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스포티파이와의 제휴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멤버십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