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에쿠우스' 한국 초연 50주년 대학로 무대 개최
게시2026년 1월 3일 10:01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피터 쉐퍼의 대표작 연극 '에쿠우스'가 1975년 한국 초연 50주년을 맞아 서울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무대에 올랐다.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17세 소년 알런과 그를 치료하려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 극은 광기와 이성, 원시적 본능과 현대 문명의 충돌을 격정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에는 김시유, 정용주, 이충곤, 도은우가 알런 역을, 장두이, 최종환, 한윤춘이 다이사트 역을 맡았다. 배우들이 직접 철제 가면을 쓰고 말의 근육과 거친 숨소리를 표현하는 것이 이 작품의 시그니처로, 좁아진 무대에 맞춰 말의 숫자를 7마리에서 6마리로 줄였으나 더욱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초연 이후 5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객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안기는 이 작품은 반세기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에너지가 집약된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2월 1일까지 진행된다.

말 여섯 마리의 눈을 찌른 소년, 여전히 그곳에…연극 ‘에쿠우스’ [주말엔 공연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