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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과의 협상 부인하며 강경 입장 재확인

게시2026년 3월 31일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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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이 1개월을 넘긴 가운데 이란 외교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란의 입장을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부인하면서 파키스탄 등 중재자를 통해 전달된 제안들이 과도하고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의회는 호르무즈해협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법안 초안을 통과시켰으며, 바가이 대변인은 이것이 강요된 전쟁 상황에서의 정당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군사적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모든 노력이 자위에 집중된다며 협상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다.

이란은 핵시설 공격을 국제법 위반이라 규탄하고 NPT 회원국 자격의 실효성을 의문시하는 국내 여론에 대해 강대국들의 압박이 근본 원인이라고 반박했다. 향후 미국의 입장 변화와 협상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이 30일(현지시각) 이란 전쟁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해 이란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IRNA 통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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