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고객들, 사상 최고가 증시에 예·적금 이탈 가속화
게시2026년 2월 26일 17:0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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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초호황에 은행 고객들이 보유한 예·적금 비중을 줄이고 ETF와 펀드 등 증시 간접투자 상품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 신한은행 개인 고객 38만명의 지난달 예·적금 잔액은 57조3000억원(지난해 1월)에서 51조5000억원으로 5조8000억원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신탁 잔액은 15조8000억원에서 18조3000억원으로 늘었다.
60대 이상 시니어층까지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바꾸고 있는 추세다. 국내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올해 들어 2조4132억원 감소한 반면, 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은 같은 기간 20조원가량 증가했다. 금 투자 잔액도 전년 동기 4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3배 뛰었으며, 저축보험 등 수익률 높은 상품 수요도 늘고 있다.
금융권은 증시 활황세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경우 은행 예·적금 이탈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지수가 이달 들어 20.7% 상승하며 처음으로 6300선을 넘어선 만큼, 연 2~3% 수익률의 '예테크'는 존재감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적금의 눈물…불장에 등돌린 은행 고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