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기준 역발상 연애 '슈렉킹', Z세대 사이 확산

2025년 9월 기준 영어권 Z세대 사이에서 '슈렉킹(Shrekking)'이라는 새로운 연애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외모가 덜 매력적인 사람과 의도적으로 연애하며 '더 잘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품는 행위로, 2001년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실제 데이트에서는 기대와 달리 실망하거나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아 '슈렉 당했다(Getting Shrekked)'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외모에 대한 사회적 고정관념과 감정적 기대치의 충돌로 분석하고 있다. 연애 코치와 관계 전문가들은 외모가 좋은 대우를 보장하는 수단이 될 수 없다고 경고하며, 외모보다 성격, 가치관, 감정적 성숙도를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일본에서는 '추남 대여 서비스'가 유사한 맥락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