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혜, 여성 세대의 이름 찾기 '양양' 출간
게시2026년 1월 2일 05:0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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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양주연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모 양지영의 삶을 추적한 다큐멘터리 영화 '양양'의 미공개 기록을 책으로 펴냈다. 양주연은 아버지의 충격적인 고백으로 시작된 고모 찾기를 통해 죽은 자의 이름과 목소리를 되살려냈다.
책은 1932년생 할머니 정삼례, 1959년생 어머니 최혜선, 1975년 세상을 떠난 고모 양지영, 그리고 1988년생 양주연 자신을 하나의 선으로 이어 새로운 별자리를 그려낸다. 각 세대 여성들은 성차별과 가부장제 속에서 역할에 갇혀 이름을 빼앗겼으나, 뒤늦게라도 제 이름을 되찾은 인물들이다.
이 책은 단순한 죽음의 폭로에 그치지 않고 네 여성을 관통하는 공통의 고통과 연대를 드러낸다. 양주연에게 고모는 비스듬한 곳에서 언젠가는 만날 운명이었던 '사선의 어머니'로, 세대를 넘어 여성들이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을 보여준다.

사선의 어머니들, 이름을 되찾다 [.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