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버-보슈법 100년, 공기 비료의 명암
게시2026년 11월 7일 09:0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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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중 질소로 만든 비료가 세계 식량 생산을 떠받치고 있다고 이정모 과학커뮤니케이터가 칼럼에서 짚었다. 1909년 프리츠 하버가 암모니아 합성 실험에 성공했고, 1913년 카를 보슈가 바스프의 독일 오파우 공장에서 대량 생산 체제를 열었다. 이 하버-보슈법 덕분에 세계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합성 질소비료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버는 암모니아 연구로 1918년 노벨화학상을 받았지만,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군의 화학무기 개발을 주도했다. 1915년 5월2일 그의 아내 클라라 이머바르가 세상을 떠났고, 하버는 다음날 동부전선으로 떠나 화학무기 개발을 이어갔다. 암모니아 기술은 비료뿐 아니라 폭약 원료 생산에도 쓰였다.
암모니아 생산은 화석연료에 의존해 천연가스 가격 변동이 비료와 식료품 가격으로 이어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모니아 산업은 세계 최종에너지 소비의 약 2%를 차지한다.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 암모니아와 정밀농업이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경제성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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