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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이야기 담은 한국·태국 예술가 5인 작품, 방콕서 전시

게시2026년 7월 21일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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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출품작 5편이 태국 방콕 쿤스트할레에서 다음 달 9일까지 상영된다. 파마리서치문화재단과 방콕 쿤스트할레가 국제 협력으로 개최하는 '경계에서 함께 보기' 전시로, 정연두·고등어·이양희·홍이현숙·아라야 라스잠리안숙 등 한국과 태국 예술가들의 미디어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정연두의 '싱코페이션 #5'는 강릉단오제의 신주미로 빚은 술과 1차 세계대전 고려인 망향가를 소재로 보이지 않는 기원의 모습을 시각화했다. 라스잠리안숙은 휴가철 강릉의 유기견을 다룬 '개들의 궁전'을 출품했으며,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전통연희집단 '푸너리'가 강릉단오굿을 현대 무대 언어로 풀어냈다.

박필현 파마리서치문화재단 이사장은 강릉 제작 작품이 태국에서 선보이는 것에 기쁨을 표했고, 마리사 치아라바논 카오야이 아트재단 설립자는 이번 전시가 미래 협업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방콕 쿤스트할레에서 전시 중인 ‘싱코페이션 #5’의 한 장면. 정연두는 강릉단오제, 산불, 2대의 피아노 연주 등 관계없어 보이는 3개의 장면을 교차해 새로운 대화를 만들었다. 제목은 ‘엇박’‘당김음’을 뜻한다. [사진 (재)파마리서치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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