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야간 경마, 폭염 대응 미흡 지적
게시2026년 8월 9일 16:5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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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시행 중인 '야간 경마'가 실제로는 정오 무렵 가장 더운 시간에 경기를 시작해 폭염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비건 등 동물단체는 9일 경주마와 기수의 고온 노출을 줄이기 위해 한낮 경기 중단과 구체적인 경주 취소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마사회는 8일 폭염특보 단계별 운영기준을 발표했으나, 폭염중대경보 시에도 경주 취소 여부를 검토하는 수준에 그쳤다. 7~8일 서울·부산·제주에서 기온 36~39도 상황에서도 정오 무렵 경마가 진행됐으며, 경주마는 출발 50분 전부터 지하마도에서 대기해 실제 고온 노출 시간이 더 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경마협회는 레드 경보 발효 시 경주를 자동 취소하고, 일본중앙경마회는 2024년부터 가장 더운 시간대를 피해 오전·저녁 2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도 극심한 폭염 시 경마 취소와 경주 시간 변경을 통한 실질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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