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K전력 인프라 호황, 글로벌 규제·송전망 병목 과제
게시2026년 5월 30일 21:0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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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확산이 전력 수요를 급증시키며 한국 전력 인프라 기업들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았다.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이 북미와 유럽에서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은 765㎸급 초고압 송전망 운영 경험과 원전 기반 대용량 변압기 기술력을 갖춘 몇 안 되는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자국 중심 공급망 체계 강화, 현지 생산 의무화, 탄소 규제 강화 등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HVDC, 해저케이블, 변전소 자동화, 유지보수까지 묶은 패키지형 솔루션 제시와 미국 현지 생산능력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중국산 부품 배제 압박 속에서 탈중국화된 원자재 공급망 확보도 생존 조건이 될 수 있다.
국내 송전망 건설은 지역 반대와 인허가 지연으로 병목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전력 수요 예측도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정부는 전력망을 반도체·배터리처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송전망 인허가 체계를 개선하며, 공공 입찰 구조를 저가 낙찰제에서 기술력·친환경성 평가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K전력 승부처는 ‘전력망 패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