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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유지태의 한명회 연기가 화제

게시2026년 3월 3일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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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배우 유지태가 연기한 한명회 캐릭터가 영화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유지태는 기존 사극에서 묘사된 한명회의 전형성을 탈피하고, 188cm의 체격과 중저음 보이스, 절제된 연기로 '권력의 거인'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냉철한 톤의 대사 전달은 한명회를 단순한 야심가에서 조선 초기 권력의 설계자로 격상시켰다.

단종(박지훈)과 엄흥도(유해진)의 뜨거운 감정선과 대비되는 유지태의 묵직한 대립각은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감정 과잉을 방지한다. 이러한 절제된 열연이 영화의 흥행과 호평을 이끄는 숨은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화제몰이를 이어가는 가운데, 장항준 감독의 연출력과 박지훈, 유해진의 앙상블 못지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할 숨은 공신이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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