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사들, 미국·이란전쟁으로 공사비 급증 '악몽' 재현 우려
게시2026년 4월 5일 18:5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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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전쟁 장기화로 건설사들이 자재비 인상 공문을 받으면서 2020~2023년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당시의 공사비 급증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건설공사비지수는 2025년 8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해 2월 기준 133.69로 2020년 대비 33% 이상 올랐으며, 자재 재고가 한달여만 남은 건설사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설업계는 원자재 수급 불안과 가격인상 여파로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란전쟁이 길어지면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하며, 나프타 영향을 받는 단열재와 방수재 등은 공장 생산 중단까지 언급될 정도로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2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폐업한 건설사는 397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8곳 대비 7.9% 증가했다.
대형 건설사들은 모니터링 강화와 납품 물량 조정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중소형 건설사들은 뚜렷한 대처방안이 없는 상황이다.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자재 부족에 따른 공사기간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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