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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상사 1분기 실적 엇갈려...포스코인터 에너지 사업 주도

게시2026년 5월 26일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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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종합상사 4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 6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했으나, 기업별 성과가 크게 갈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부문 영업이익 1732억원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고, 삼성물산 상사 부문은 태양광 개발 사업으로 영업이익 73% 급증해 LX인터내셔널을 3개 분기 만에 앞질렀다. 현대코퍼레이션도 글로벌 공급망 네트워크로 영업이익 24.9% 증가했으나, LX인터내셔널은 매출 4% 증가에도 영업이익 6.8% 감소했다.

종합상사의 실적 격차는 저마진 중개무역에서 벗어나 가스전·태양광 개발권·팜농장 같은 수익 자산을 얼마나 확보했는지에서 비롯됐다. 포스코인터는 호주 퀸즐랜드 가스전 영업이익 230% 증가와 인도네시아 팜유 정제공장 준공으로 탐사·개발 자산 기반 이익 구조로 전환했다. 삼성물산은 2018년 미국 태양광 시장 진출 이후 누적 3억달러 매각이익을 거뒀고, 호주·독일·캐나다·일본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 트레이딩만으로는 이익 확대가 어렵고, 공급망 상단 자산 확보와 위기 시 대체 공급망 설계 역량이 올해 실적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LNG·태양광·자원개발은 금리·환율·원자재 가격 변동에 민감하고, 태양광 개발 사업은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확보가 필수적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세넥스에너지(Senex Energy)’ 등을 통해 비(非)중동 해외 가스전 사업 경험을 축적해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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