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일(愛日)의 의미와 효심의 가치
게시2026년 6월 9일 20:0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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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일(愛日)은 같은 한자로 이루어졌으나 '겨울의 낮'과 '부모님 여생을 소중히 여기는 효심'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닌 동음이의어다. 조선시대 이현보가 팔순을 넘긴 부모님을 위해 애일당을 지었으며, 효심을 중시한 시대 정신 속에서 전국 곳곳에 애일당이 건립되고 애일을 당호로 삼은 인물들이 많았다.
겨울 햇빛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반면 여름 햇빛은 부담스러운 것처럼, 권력을 쥔 리더가 사랑받는 존재가 될지 두려운 존재가 될지는 본인의 성정과 태도에 달려 있다. 춘추시대 진나라의 조최와 조돈의 사례에서 보듯 같은 위치에 있어도 사람들의 평가는 크게 달랐다.
부모님을 비롯해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고마운 누군가를 존재 자체만으로도 감사히 여기고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남은 날을 아껴가며 그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언제까지고 누릴 수 없음을 알기에 현재의 순간을 소중히 해야 한다.

[송혁기의 책상물림]애일(愛日)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