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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폭염 대응 강화…건설현장 냉각설비·근무시간 단축

게시2026년 8월 9일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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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기록적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차원의 열사병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다이와하우스 등 건설사들은 현장에 냉각설비를 설치하고 근무시간을 단축하며,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다국어 안내문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6월 노동안전위생규칙을 개정해 기업에 열사병 대책 마련을 의무화했으나, 지난해 직장 내 열사병 사상자는 1,803명으로 전년 대비 43.4% 증가했다. 건설업의 경우 292명이 열사병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무더위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8조 엔에 달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부터 최고기온 40도 이상인 날을 '혹서일'로 새롭게 지칭하며 폭염 위기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오바야시구미·도에넥 등 기업들은 근무시간을 오전 7시~오후 1시로 제한하거나 주 4일제를 도입하는 등 근무 형태를 개편하고 있다.

건설 작업자들이 6월 30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미나토미라이의 다이와하우스 공사 현장에 설치된 신체 냉각 설비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요코하마=류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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