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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상향등 보복 물병 위협 50대 벌금형

게시2026년 10월 26일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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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상향등 신경전 끝에 차를 세우고 철제 물병으로 상대 운전자를 위협한 50대 A씨가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블랙박스 영상이 조작됐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동욱 판사는 2026년 10월 26일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6년 3월 중앙고속도로 춘천휴게소 인근에서 B씨 차량 앞에 차를 세운 뒤 물병을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았다. 법원은 양측 블랙박스 영상 내용이 대체로 일치하고 A씨가 먼저 말다툼과 욕설을 시작한 점을 들어 조작 주장을 배척했다.

재판부는 객관적 증거가 있음에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다만 우발적 범행이고 초범인 점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고속도로 보복 운전에 대한 처벌 사례로 남게 됐다.

고속도로.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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