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계, AI 시대 인간의 역할 묻다...작가들 '공존' 강조
게시2026년 9월 25일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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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판계는 서울국제도서전과 서울국제작가축제 등을 통해 생성형 AI와 인간의 관계를 집중 조명했다. 소설가 김애란은 AI에게 없는 '망설임'이 인간만의 특성이라며 문학은 과정을 사유하는 반면 AI는 답만 제시한다고 지적했다. 벵하민 라바투트, 최은영, 아룬다티 로이 등 다수 작가들도 인간의 부족함과 고뇌를 담아내는 문학의 가치는 AI가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연수는 챗지피티와 주제문을 공동 작성한 경험을 통해 AI의 합리적 판단이 인간의 오판을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황석영은 신작 집필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자료 조사와 구성 조수로 활용했음을 밝혔다. 작가들은 AI 기술 발전을 막거나 인간을 대체한다는 우려보다 양자의 협력과 공존이 미래의 핵심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출판계의 이러한 논의는 AI 시대 문학과 창작의 정체성을 재정의하는 과정으로, 인간만의 감정과 경험을 담아내는 문학의 지속적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AI의 빠른 ‘정답’ vs 인간의 ‘망설임’···작가들이 말하는 ‘AI가 대체 못 할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