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리학자 장회익, 조선 유학자 여헌의 '우주설' 해독으로 동양학문 개안
게시2026년 7월 27일 19:5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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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 장회익은 직계 조상인 여헌 장현광이 1631년 저술한 '우주설'을 한문으로 해독하며 동양 학문에 눈을 떴다. 뉴턴보다 앞선 시기 조선의 선현들이 우주와 중력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게 사유했음을 발견했으며, 특히 '사물을 좇아 뚫어보는 일'이라는 여헌의 가르침이 고전역학의 핵심을 담고 있음을 밝혔다.
장회익은 물리학이라는 마스터키로 한문 해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헌의 우주론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지구가 허공에 떠 있으면서 떨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한 여헌의 물음은 당시 2+1차원 공간관을 반영한 것으로, 이는 뉴턴의 만유인력 개념으로 해결되었다.
장회익은 이후 동서양 학문을 비교 연구하며 통합적 학문을 추구해왔다. 젊은 시기의 수학·물리학에서 출발해 생명과학을 거쳐 현재는 인문학에 가까운 작업을 하고 있으며, 나이 듦에 따라 더 깊어지는 학문적 지혜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구는 왜 허공에 떠 있나’…조선 유학자의 ‘우주설’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