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엡스타인, 필리핀 외주업체 고용해 이미지 세탁
게시2026년 2월 28일 07:02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필리핀 외주업체를 통해 온라인상 이미지를 조작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엡스타인 파일'에는 그가 측근 앨 세켈과 주고받은 메일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가짜 웹페이지 제작과 검색 알고리즘 조작 사실이 드러났다.
엡스타인과 세켈은 '필리핀팀'을 고용해 자선 사업과 과학자 육성 등에 관한 웹페이지를 무더기로 만들었다. 구글 검색 알고리즘을 악용해 링크를 통한 인용 횟수를 늘려 상위 노출을 유도했으며, 2012년에는 '엡스타인 감옥', '엡스타인 소아성애자' 같은 부정적 키워드 검색 결과까지 조작했다고 세켈이 메일로 보고했다.
필리핀 정치권은 진상 조사에 나섰다. 로렌 레가르다 상원의원은 필리핀이 아동 착취 범죄를 은폐하는 발판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으며, 필리핀 하원도 여성·성평등위원회에 의혹 조사를 지시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소아성애자 연관검색어 없앴다"… 엡스타인, 온라인 여론조작에 '필리핀팀' 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