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가 이왈종, 병오년 맞아 '붉은 말' 신작 공개
게시2026년 1월 1일 00:3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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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이왈종(81)이 12월 31일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제주 생활의 중도(中道)' 시리즈 신작을 중앙일보 독자들에게 공개했다. 파란 하늘을 달리는 붉은 말과 제주의 하귤, 동백을 담은 이번 작품은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왈종 화가는 "세상은 늘 움직인다. 슬픔이 기쁨이 되고, 절망이 희망이 된다"며 "힘들어도 희망을 잃지 말고 노력하면 좋겠다는 기원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작지만 향이 진한 수선화의 좋은 향이 온 세상에 퍼지려면 큼직하게 그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독자들에게 바탕화면 저장을 권했다.
194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그는 1991년부터 제주에 자리 잡으며 한지 수묵화에서 장지 아크릴의 밝고 따뜻한 민화풍으로 화풍을 바꿨다. 지금도 매일 아침 8시 반이면 작업을 시작하는 그는 "양극단의 것을 가운데로 모으면 제로가 된다. 그때의 마음이 제일 편하다"며 '제주 생활의 중도' 철학을 설명했다.

이 붉은 말처럼 새해도 힘차게
"어렵고 힘들어도, 새해로 힘차게 달려가자" 이왈종의 붉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