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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스캠 1년, 여전한 해외 온라인 범죄 기승

게시2026년 8월 10일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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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캄보디아 스캠으로 숨진 대학생 사건 이후 1년이 지났지만, 고수익을 내세운 해외 온라인 사기 범죄는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 텔레그램 등 플랫폼에서 월급 1,000만 원과 항공권·숙소 제공을 약속하며 취업준비생을 모집하는 글이 하루 10건 이상 올라오고 있으며, 조직은 "감금·폭행 없다"거나 "구속되면 영치금 지원"이라며 대놓고 피해자를 유인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만 지난 1년 반간 피해 신고가 270건 접수됐으며, 베트남·태국·필리핀 등 9개국에서도 9개월간 165건이 신고됐다. 한국인 가해자 검거도 증가해 올해 상반기 244명이 영사 조력을 받았고, 현지 수감 중인 한국인도 베트남 39명·캄보디아 24명·태국 12명으로 지난해 연간 수감 인원을 이미 초과했다.

정부는 고용노동부 상시 모니터링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1,794건을 조치했으나, 폐쇄된 사이트가 위장 사이트로 빠르게 복제되면서 단속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첨단 탐지 기술 활용과 단속 체계 고도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래픽=박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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