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방문 외국인 1850만명 돌파, 관광수지는 적자 지속
게시2025년 12월 27일 22:5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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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4일 기준 1850만명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18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존 사상 최대 기록을 100만명 넘어선 수치로, K컬처 확산과 원화 가치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관광수지는 여전히 적자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2019년 85억달러 수준이던 적자가 지난해 100억달러를 넘어섰고, 올해 1~10월 누적 적자는 105억달러에 달했다. 외국인의 국내 소비 증가 속도보다 내국인의 해외 지출 확대가 훨씬 빠른 탓이다.
내국인은 '덜 가도 더 쓰는' 고지출 여행 방식으로 전환하며 해외여행을 보상 소비로 인식하는 반면, 국내여행은 물가 상승 속 절약 대상으로 위축되고 있다. 내년에는 동남아 수요가 동북아로 대체 이동하고 중국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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